한미은행의 최대주주가 조만간 미국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으로 바뀐다.2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최근 미국 투자펀드인 칼라일그룹과 투자은행인 JP모건 컨소시엄에 해외주식예탁증서(DR) 5,000억원 어치를 매각키로 합의, 이달중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DR 발행가격은 은행 주가에 비해 다소 할증된 주당 6,800원으로 결정됐다.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이 DR를 인수하게 되면 한미은행 지분 35%를 소유하게 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부상하게 된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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