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총회에서 원유증산이 합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3분기 유가는 배럴당 22~24달러(두바이유 기준)선에서 진정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석유공사는 19일 ‘OPEC 6월총회 전망’자료에서 “유가급등에 따른 산유국의 부담과 미국의 증산압력 등으로 하루 100만배럴 내외의 증산합의가 이뤄지거나 유가밴드제 조절규모 상향조정 등으로 이에 상당하는 증산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측은 증산합의 가능성을 70%, 추가증산 불발 가능성을 30%로 예측하고 추가증산 합의가 무산될 경우 세계 공급부족량은 3분기와 4분기 하루평균 각각 30만배럴과 170만배럴에 이르러 유가도 25-27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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