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연사흘째 하락했다.19일 주식시장의 오전 기상도는 ‘맑음’이었다.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 의지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지난주말 주가의 약세분위기를 10포인트 이상의 반등 흐름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후장들어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거래가 뒷받침되지 못한 가운데 후속 매기도 뒤따라주지 못해 시간이 갈수록 상승행진은 탄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팔자물량을 크게 늘리기 시작하면서 주가는 장마감 무렵에 소폭 내림세로 힘없이 밀려났다. 한국통신 한전 포함제철은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삼성전자 현대전자 담배인삼공사 등이 내림세에 머무는 등 핵심블루칩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건설 은행 등 저가 대형주들이 여전히 약세에 머무는 등 종금 음식료 의약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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