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밀러 '맹활약'…LA 코비 부진 패인‘33년만에 올라온 챔피언결정전인데….’인디애나 페이서스가 LA 레이커스를 꺾고 벼랑끝에서 탈출했다.
인디애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99-2000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5차전서 제일린 로즈(32점)와 레지 밀러(25점) 듀오를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120-87로 대파했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2승3패를 기록, 사그라들던 우승에 대한 희망을 되살렸다.
레이커스는 4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부진에 울어야 했다. 레이커스는 정규리그 MVP 샤킬 오닐(35점 11리바운드)이 팀내 최다득점을 잡아내며 골밑에서 제몫을 다했지만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코비 브라이언트(8점)가 부진, 패했다. 챔피언결정 6차전은 20일 LA에서 열린다.
●챔피언결정 5차전
인디애나(2승3패) 120-87 LA레이커스(3승2패)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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