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몰군경 유자녀이다. 전사통지서를 받았지만 유해는 없고 국립현충원에 위패로 봉안되어 있다. 그래서 북쪽의 국군포로 가운데 포함되어있나 생각이 늘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정상회담의 합의에 국군포로송환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안타깝다. 이산가족상봉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것이 있겠는가마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젊은 나이에 모든 것을 버리고 조국을 수호하다 전사 또는 포로자가 된 사람들이 있다. 앞으로 이어질 남북 실무협상에서 국군포로송환을 꼭 다루어주었으면 한다.
/박홍수·서울 강동구 천호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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