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불이익 최소화 노력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은 18일 특별기자회견을 가진 뒤 “의약분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예정대로 7월1일부터 시행하겠으며 의사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20일부터 집단 폐업에 돌입한다. 국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
“폐업 이유는 직접적으로는 의약분업이지만 낮은 의료보험 수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누적된 불만의 표출로 생각한다.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의료계를 계속 설득하고 있다.”
-의료기관 폐업이 어느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나.
“아직도 시간이 있는 만큼 폐업을 철회토록 최선을 다하겠다. 폐업을 강행한다면 조기에 끝내도록 하되 주동자에게는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
-지난 2, 4월 집단휴진 때도 같은 얘기를 하지 않았는가.
“의료계의 참여를 유도하던 그때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지켜봐달라.”
-의료기관 폐업시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대책은 있나.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한다. 국·공립의료기관, 군병원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겠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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