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8일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자본·월드카·상용차·대우차 인수·마케팅 협력등 5개부문에 걸쳐 포괄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 고위 관계자는 이날 “24일 이사회를 열어 그룹 계열분리 및 대우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방안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분 10% 미만을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양도하는 자본제휴와 연료전지차량 공동개발 등 기술제휴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의 전주 상용차 공장을 50대 50의 지분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안에도 거의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다임러의 자본제휴는 현대차가 자사주펀드 등을 통해 조성한 주식 2,085만주(보통주 기준 지분 10%)를 2억달러에 넘겨주고, 나머지 2억달러는 전환사채(CB)를 다임러에 양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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