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선-전자업계 'B2B' 합작사 설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조선-전자업계 'B2B' 합작사 설립

입력
2000.06.17 00:00
0 0

국내 최초로 대기업간 인터넷 합작회사가 설립된다.조선과 전자업계 최고경영자들은 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조선쪽 참여업체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삼호중공업 등 5개사. 이들 업체의 국내 조선시장 점유율은 94%, 관련 부품협력업체 수도 3,000여개에 이르러 사실상 국내 조선업계 통합법인인 셈이다. 업계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실무위를 통해 참여지분 조정 등 협의를 마무리짓고 9월까지 법인설립을 마치고 1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전자 등 3개 전자제품 생산업체와 삼성전기 등 4개 부품업체도 ㈜일렉트로피아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전자업계 e마켓 플레이스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삼성 및 LG전자도 부품코드 표준화 등 작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중견·중소 전자업체와 SI·솔루션업체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시범서비스는 11월께 시작된다.

외국의 경우 미국의 GM 등 자동차 빅3가 지난2월 공동의 인터넷 구매·조달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협력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 경비절감 등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산자부 이재훈(李載勳)산업정책국장은 “오프라인 기업의 온라인 접목을 통한 지식산업화의 획기적인 진전이며 이로써 양자의 새로운 윈-윈모델이 제시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