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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0, 터키-스웨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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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0, 터키-스웨덴 무승부

입력
2000.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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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8강 자동확정…독일·잉글랜드 18일 격돌스웨덴과 터키가 90분간 벌인 헛발질의 ‘승자’는 이탈리아였다. 스웨덴과 터키가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2승의 이탈리아는 8강진출을 결정지었다.

스웨덴과 터키는 16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0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 B조 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개막전에서 벨기에에 일격(1-2 패)을 당한 스웨덴은 터키와도 비겨 8강 자력진출이 어려워졌다. 1무1패의 스웨덴은 20일 예선 3차전 이탈리아전서 반드시 이기고 벨기에(1승1패)와 터키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스웨덴의 케네트 안데르손 등이 간간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터키 국내리그 3연속 득점왕인 하칸 수쿠르도 침묵했다.

한편 ‘유로 2000 최고 빅카드’ 독일과 잉글랜드가 18일 새벽 A조 경기에서 맞선다. 두 나라는 2006년 월드컵유치를 놓고 팽팽히 맞서 있다. 이번 대결은 월드컵 유치를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A매치에서 독일을 한 차례도 이겨보지 못했다. 이번 일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건 독일과 잉글랜드뿐만이 아니다.

벨기에 보안당국은 두 나라의 광적인 축구팬들의 난동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기마경찰, 경찰견, 물대포까지 준비해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월드컵 유치는 훌리건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두 나라 훌리건들은 악명높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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