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성은 오랜 시간 앉아서 지내는 생활양식으로 원숭이 같은 인류의 조상을 닮아가고 있다고 15일 런던서 발표된 한 연구 보고서가 지적했다.2,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는 모든 남성의 과반수가 날로 늘어나는 허리로 인해 너무 꽉끼는 바지를 입고 있으며 직장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집에서 TV를 보느라고 몸을 쭈그리고 장시간 앉아 있어 어깨는 날로 둥그래지고 허리는 꾸부정해 간다고 지적했다.
노팅엄 트렌트 대학의 스티븐 그레이 교수는 “인간이 직립보행을 한 후 수백만년이 지난 지금 새 밀레니엄의 남성은 날로 심하게 허리를 구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성은 여성만큼 자신들의 몸을 돌보지 못하고 있으며 균형있게 먹고 적절히 다이어트 하는 방법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8년 영국 남성의 17.3%가 과체중인 것으로 간주됐는데 이는 4년전의 13.8% 보다 늘어난 수치이다.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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