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작은 거인’김병현(2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올 시즌 세번째로 랜디 존슨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서 5_1로 앞선 9회 존슨을 구원한 김병현은 1이닝을 피안타1개, 볼넷1개, 탈삼진1개, 무실점으로 막았다.점수차가 커 세이브를 얻지는 못했지만 방어율은 1.78에서 1.67로 낮아졌다. 시즌 전적은 2승3패 8세이브. 첫 타자 게리 셰필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병현은 에릭 캐로스를 2루땅볼로 처리, 한숨을 돌린 뒤 케빈 엘스터를 삼진으로 잡아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겼다.
스위치히터 호세 비스카이노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 2루의 실점위기에 몰렸으나 폴 로두카를 2루땅볼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존슨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시즌11승째를 따냈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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