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시장은 폭락 장세를 연출, 지수가 140대 초반으로 물러섰다. 하락종목도 391개에 달해 상승종목(103개)의 3배를 넘어섰다.이날 코스닥시장 폭락의 주범은 누가 뭐래도 투신사 등 기관 투자자들. 투신사들은 하룻동안 315억원의 매물을 내놔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에 찬물을 끼얹졌다.
벤처, 제조, 금융 등을 막론하고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기업은행을 제외한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심화시켰다. 다만 이날 거래가 개시된 옥션은 페장 무렵 무더기 매물이 쏟아졌지만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상한가로 마감. 이밖에 동특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도 눈에 띄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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