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 찾아오는 여름불청객 ‘장마’를 맞아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장마란 으례 악취와 세균, 곰팡이, 벌레를 동반하기 때문. 장마철을 앞두고 집안 구석구석 스며든 습기를 제거하고 옷장, 서랍장, 신발장, 싱크대 등에 생기기 쉬운 곰팡이나 냄새를 빨리 제거하는 게 급선무다.장마철의 고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눅눅한 습기. ‘물먹는 하마’(옥시, 700㎖, 3개들이 7,000원)로 잘 알려진 습기제거제는 장마철의 필수품이다. 물먹는 하마 외에도 애경의 습기제로(700㎖, 1,000원), 제일제당의 습기몰이(700㎖, 3개들이 2,700원) 등이 나와있다.
무더운 여름에 세균과 곰팡이가 기승을 부리기 쉬운 곳은 침대 매트리스. 매트리스는 그러나 무겁고 부피도 커서 이불처럼 일광소독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침대 매트리스전문 세균제거제를 사용해 한달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게 좋다. 스프레이식으로 침대 매트리스에 직접 뿌리거나 대롱을 꽂아 주사놓듯 세제를 투입하면 매트리스 깊은 곳의 세균까지 제거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119세균제거제’ 5,000원(300㎖), 동산C&G ‘팡이제로’ 5,380원(400㎖). 장마가 시작되면 싱크대 배수구, 냉장고, 쓰레기통은 그야말로 냄새와 세균의 온상. 집안 곳곳의 음식냄새를 손쉽게 없애려면 숯제품을 놓아두거나 오래된 식빵을 놔두는 게 좋은 방법이다. 동산C&G ‘냉장고 천연탈취숯’ 3,500원(180㎚). 애경산업의 배수구세정제 ‘닥터파워볼’(15㎚) 1,000원.
장마무렵 기어나오는 쌀벌레도 고민이다. 장마때 생긴 쌀벌레는 여름 내내 골치를 썩이기 쉽다. LG생활건강 ‘119쌀벌레 퇴치’(6개월용 3,000원)는 쌀벌레 퇴치 뿐만 아니라 쌀곰팡이와 퀴퀴한 쌀냄새도 없앨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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