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행사에 일조 뿌듯"통역도우미 숙대3총사
"역사적 행사에 도우미로 나서게 돼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서울 롯데호텔 프레스센터에서 통역도우미로 맹활약중인 숙명여대 삼총사 전민향(25.국제관계대학원 2) 오영선(22. 영문3) 윤상희(20. 정치외교2)씨는 14일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세 사람은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통역도우미로 선정된 외국어의 귀재들.
이들을 포함한 39명의 도우미는 외신기자들에게 통역서비스를 주로 하면서 프레스센터 출입카드 발급과 보도자료 배포까지 담당하는 일꾼들이다.
큰언니 격인 전씨는 대학 시절 1년6개월동안 미국, 캐나다에서 익힌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외신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문학도인 오씨는 1년간의 베이징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는 물론 중국어에도 능통하다.
그는 이달말 뉴질랜드에서 NGO(비정부기구) 인턴십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제회의 전문가' 가 되는 것이 꿈이다.
막내인 윤씨는 외국 경험이 전혀 없는 '토종' 통역 도우미.
중학교때부터 회화 위주로 공부해 상당한 실력을 갖추게 됐다.
윤씨는 "이곳에서 일한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강훈 기자. 최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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