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간 상봉은 연령, 출신도별 선발과 추첨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대한적십자사와 이북5도민회, 통일부 이산가족과 등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 정식 등록된 사람은 총14만6,000여명이며 99년 9월이후 신청해 계류중인 건수는 2,200여건에 달한다.
남북간 이산가족 상봉안이 합의될 경우 상봉신청자를 상대로 1차 선발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우선 선발 기준은 연령. 고령자일 수록 상봉 0순위다. 또 다른 기준은 출신지역. 이북5도별로 상봉인원이 고르게 배분된다.
이에 따라 전체 상봉인원이 결정되면 1차로 2-3배수를 선발한 뒤 컴퓨터 추첨절차를 거쳐 최종 상봉자를 결정하게 된다.
통일부측은 이북5도민회와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의, 상봉 이산가족 선발기준과 절차, 방법 등에 대해 내부 방침을 정해 오래전 부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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