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30·주니치 드래곤스)이 14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쳐내며 결승타점까지 올렸다.주니치는 4-0으로 승리,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1회 내야 안타를 친 이종범은 3회 1사 1, 3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으나 한신 유격수가 1루주자가 3루까지 내달리는 것을 막기 위해 3루로 공을 던지는 틈을 타 3루 주자가 홈인, 타점을 올렸다.
이종범의 빠른 발을 의식한 한신 유격수가 이종범을 1루에서 잡는 것을 포기한 때문에 나온 야수선택이었다.
이종범은 또 2-0으로 앞선 7회에도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린 뒤 후속타자의 안타때 홈으로 들어와 추가점을 올렸다. 이로써 이종범은 타율을 0.283으로 끌어올려 3할대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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