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부터 서울시내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이 오전7시로 통일된다.서울시 관계자는 12일 “버스전용차로 전일제 구간은 오전6시에 시작되는 반면 시간제 구간은 오전7시부터 운영돼 이용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면서 “8월부터는 모두 오전7시로 시작시간을 통일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일제 운영시간은 오전7시∼오후9시이며, 시간제 구간은 오전7시∼10시와 오후5시∼9시가 된다.
실제로 그간 통일로의 경우 구파발∼녹번삼거리 구간은 시간제를, 녹번삼거리∼독립문 구간은 전일제를 적용해 직선거리인데도 구간별 운영시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운전자가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다.
시는 다음달까지 버스전용차로 표지와 노면표시 등을 변경한 뒤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시간당 버스통행량이 120대가 넘는 곳은 전일제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되고 60∼120대인 구간은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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