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를 읽고] '호리에식 경영' 과감히 관행깬 경영에 박수3일자 1, 3면에 ‘발로 뛰는 호리에式 경영’으로 소개된 모은행 외국인 행장의 경영기법 기사를 읽고 감명을 받았다. 사실 우리 기업 중에는 당국의 개입하에 울며 겨자먹기로 실시된 개혁이 많았다. 호리에 행장은 현장을 쫓아다니며 고객의 불편불만을 귀담아 듣고 그것이 타당하다면 남의 눈치보지 않고 과감히 오랜 관행을 바꾸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기업과 경영인들이 배워나가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부작용이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하겠지만 그런 것 없이는 개혁을 시도할 수 없을 뿐더러 개혁의 성공도 바랄 수 없을 것이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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