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로 순연돼 이동일인 12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한화전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에도 불구하고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4-4 무승부를 기록했다.초반 기세는 삼성이 앞섰다. 삼성은 1회말 한화 선발 조규수를 상대로 정경배의 105㎙짜리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리고 5회 다시 1사 1, 2루에서 1루수 송구에러로 2루주자 김태균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화는 6회 2사 2루에서 데이비스의 2루타와 장종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7회에도 2점을 보태 4-2로 역전시켰으나 7회말 삼성 용병 프랑코가 시즌 11호를 기록하는 중월 투런홈런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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