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께 서울역에서 정전사고가 발생, 역내 12개 선로의 모든 신호기가 작동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열차의 진·출입을 일일이 수신호로 처리하느라 대부분 열차운행이 40분이상씩 순연됨에 따라 주말 철도이용객 수천명이 밤늦게까지 큰 불편을 겪었다. 열차운행은 사고 6시간 뒤인 이날 밤 11시께 정상화했다.
서울역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노반건설 작업현장에서 펌프카가 콘크리트 혼합물 타설작업 도중 경부선 선로위의 전선을 잘못 건드려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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