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말에 부산에 다녀온다. 보통 심야 우등고속을 이용해 올라오는데 시끄러운 열차보다 안락하긴 하지만 한 가지 불만이 있다. 소요시간이 5시간 30분인 것을 보고 수도권 전철시간에 맞추기 위해 밤 12시 버스를 타는데 예정 시각보다 한 시간이나 빨리 서울에 도착해버린다. 택시를 타자니 아깝고 전철이 다니기까지 기다리자니 너무 피곤하다.심야시간에 운전하는 고속버스 운전사들의 고충을 이해한다. 하지만 빨리 도착하기 위해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휴게소에 들르지 않고 어떻게 안전운전이 가능한지 묻고 싶다. 안전운전과 승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라도 버스도착시간을 엄수했으면 한다. 김명식·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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