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기 등급조정 이후 2번째 경주로서 기량이 탁월한 선수들이 매 경기에 속해 있으므로 2위자리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일반급 4경주에서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하는 임영차(4)가 역시 선두로 나서 지구력 승부를 펼치고 노련한 조영배(3)의 막판 젖히기가 기대된다.임영차가 언제 스퍼트를 하는지에 따라 입상결과가 달라질 듯 한데, 한바퀴를 남기고 스퍼트할 경우 임영차 조영배의 동반입상이 예상되나 임영차가 서둘러 초반 스퍼트를 감행할 경우 막판 힘부족으로 조영배와 강동국(2), 마크에 능한 한당수(7)가 입상할 가능성이 높다.
6경주에서는 김원하(2)의 독주가 예상되며 나머지 선수들이 2위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 같다. 우수급에서 내려온 유효섭(5)은 김원하와 정면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김원하가 우승할 경우 마크에 뛰어난 강창하(6)와 엄기조(4)의 입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같은 훈련팀 소속인 박대선(1)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김상범(3)의 선전이 변수다.
우수급인 12경주에서는 지난해 일부러 기량을 발휘하지 않아 3개월 출장정지를 받은 뒤 출전하는 지성환(7)의 우승이 거의 확실한데 2위 다툼이 관건. 특선급에 있었던 임병창(1)과 승부욕이 강한 이경태(2), 뒤집기에 능한 황규신(5) 등이 유력한 2위 후보다.
/강사중·경륜에이스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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