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7일 만에 조정을 받아 800선에 턱걸이했다. 매수에 나선 외국인(3,609억원), 개인(1,518억원)과 팔자로 일관한 기관(5,375억원)의 치열한 공방으로 거래량(6억6,143만주)이 사상최고치를 가볍게 경신했고 거래대금(5조6,847억원)도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거의 반년만이다.한국종금의 정상화방안, 중앙종금과 제주은행 합병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모처럼 종금주가 전종목 상한가로 뛰어오르는 초강세를 보였고 장중 등락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남북경협 수혜주인 건설주와 구조조정이 가시화한 은행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전자가 반도체 가격상승을 재료로 1,050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면 증권주는 팔자물량이 늘면서 약세권으로 밀렸고 한국통신을 제외한 대형주들이 동반하락하면서 지수낙폭을 키웠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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