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을 유지하며 멀티미디어파일의 진행속도를 3배까지 늦추거나 빠르게 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벤처기업 ㈜코스모탄(대표 최원용)은 8일 동영상과 음성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속도를 음질 파괴없이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기존 VTR나 카세트, 컴퓨터 플레이어 등의 재생속도를 늦출 경우 소리가 심하게 변질돼 음성을 들을 수 없었던 데 반해 이 기술은 재생속도를 늦춰도 소리가 원음의 음질로 자연스럽게 늘어나 음성 청취가 가능하다.
최사장은 “인터넷을 통한 스포츠 중계는 물론 외국어 학습 콘텐츠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터넷 교육사업에 본격 진출, 휴대폰으로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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