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연 다큐멘터리-지난 겨울, 제주도(MBC 밤 9.55)제주도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먹이가 있는 새들의 섬. 이곳에서 새들은 겨울을 나고, 때론 치열한 생존의 싸움을 벌인다.
전세계적으로 6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 저어새에서 제주도를 찾아 왔다가 선박 폐유를 뒤집어쓰고 죽어가는 희귀새 아비, 먹이 쟁탈전을 벌이는 가마우지 형제들, 물고기 사냥을 나선 물수리, 동료를 잃어버리고 ‘미운 오리새끼’가 되어 혼자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한 쇠백로까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거나 도전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신비롭기 그지없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에 걸쳐 제주도 철새들의 모습을 밀착 취재했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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