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에 취해 들썩들썩- 덩실덩실-이광수의 비나리, 이영상의 설장고, 박병천의 북춤, 유명철의 부들상모짓, 최종실의 소고춤, 라모녀의 부포놀음….
9일(금)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풍물명인전에서 이들의 멋진 가락과 춤을 만날 수 있다.
이광수, 최종실은 20여년 전 사물놀이 원년 멤버 출신의 풍물가락 일인자. 박병천의 북춤은 활기로운 품새가 일품이요, 이영성의 설장고는 장단 다루는 솜씨며 손짓 발짓 어깨춤의 발림이 멋드러진다.
비나리는 꽹과리나 징을 치면서 복을 빌어주는 입소리, 부포놀음은 벙거지를 쓰고 그 위에 매단 부포를 꽃처럼 오므렸다 폈다 하며 벙싯벙싯 놀리는 재주다. (02)2274-1173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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