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 연속 상승하면서 160대를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7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 나스닥시장이 나흘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데다 코스닥지수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차익매물로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주문이 이어지고, 장초반 팔자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도 재차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8.26포인트 상승한 166.85로 장을 마감.
장내내 활발한 거래가 이뤄져 거래량이 사상최대인 3억3,014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 역시 5월14일 이후 처음으로 4조원대를 넘어서 4조957억원을 기록했다.
전업종 고른 상승을 보였다. 대형통신주는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금융주와 남북경협 수혜주인 섬유·직물·건설주가 초강세를 보였고, 나스닥 바이오주 강세의 영향으로 마크로젠 대성미생물연구소 등 바이오주가 상승행진을 펼쳤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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