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은 7일 현대산업개발과 프랑스 브이그사, 시스트라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김해 경전철 건설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이날 건설교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경전철 건설구간은 부산 사상구와 김해시 신명 사이 23.9㎞로 구간내에 18개의 역이 건설되며 총 1조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2년 착공, 2006년에 준공된다.
컨소시엄은 포스코개발과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35%, 브이그사 25%, 시스트라사 5%의 지분을 갖는다. 포스코개발 현대산업개발 브이그사가 시공을 맡고, 시스트라사는 차량 및 시스템 설계,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한다.
사업 시행자는 완공후 30년간 유료로 경전철을 운영한 후 국가에 귀속하게 된다.
경전철은 지하철과 달리 기존 도로에 고가 철로를 놓는 방법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지하철 건설비용보다 30-40%를 절감할 수 있으며 경전철이 완공되면 시간당 5,000여명을 수송할 수 있어 부산-김해간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스코개발은 설명했다.
건교부는 8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을 통해 최종 사업시행자를결정할 예정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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