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리랑카 폭탄테러 장관등23명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리랑카 폭탄테러 장관등23명 사망

입력
2000.06.08 00:00
0 0

스리랑카에서 7일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C.V. 구네라트네 산업부 장관 등 최소 21명이 숨지고 쿠네라트네 장관 부인을 포함, 6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구네라트네 장관이 수도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모라투와에서 제1회 스리랑카 전쟁 영웅의 날 기념 행진을 지휘하던 중 근처에서 터진 자살폭탄에 의해 숨졌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폭발로 심하게 훼손된 범인의 신체 부위들을 수거했으나 성별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남자 한 명을 체포했다.

이번 폭탄테러는 스리랑카 국민이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반군과의 교전중에 전사한 전쟁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2분간의 묵념을 올리고 정부군이 반군과의 국지전을 잠시 중단한 지 몇시간만에 발생한 것이다.

반군의 암살시도로 지난해 12월 오른쪽 눈을 잃은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 스리랑카 정부는 28년 동안의 충돌을 종식시키기를 원하고 있으나 타밀 반군은 평화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에앞서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8분 정부군이 희생자를 추모하기위해 반군과의 교전을 잠시 중단했을 때 국가적인 통합을 촉구했었다.

/콜롬보 AFP DPA=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