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7일 최근 정치자금 수수설과 경영진 내분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고병우(高炳佑)회장과 이창복(李彰馥)사장 등 등기임원 14명 중 사외이사 8명을 제외한 경영진 6명을 전원 퇴진시키기로 결정했다.또 자금관리 소홀 및 자구이행 부진 등에 따른 책임을 물어 경영관리단장을 현직 직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채권단은 8일 오후4시 본점 대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한편 채권단은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하게 될 임시주주총회(7월21일)까지 사외이사 중 1명에게 대표이사 직무수행을 맡기기로 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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