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전당대회로 새로 구성된 한나라당 부총재단 11명의 서열이 매겨졌다.한나라당은 7일 총재단회의의 좌석배치를 하면서 양정규 최병렬 박근혜 김진재 강삼재 박희태 하순봉 강재섭 이부영 이환의 이연숙 부총재 순으로 ‘내부서열’을 정했다.
이총재를 중심으로 맞은 편에서 보면 원탁 테이블 좌우 바로 옆에 양-최 부총재가 앉고, 다음으로 박근혜-김진재, 강삼재-박희태, 하순봉-강재섭, 이부영-이환의 부총재가 차례로 앉는 셈이다.
조직국 관계자는 전관 예우와 선수, 연령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경선 최다득표자인 최부총재가 2위로 ‘밀려난 점’을 꼬집어 “경선의 의미가 퇴색됐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분위기도 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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