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특별생방송 '새천년 기아체험 24시간'6·25 50주년을 맞아 굶주림의 아픔을 경험한 아버지 세대와 힘든 것 모르고 자라온 청소년들이 하루 24시간 굶으며 그 고통의 의미를 사랑으로 승화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SBS가 24~25일 마련한 ‘새천년 기아체험 24시간’은 배고픔을 겪는 북한동포와 난민들을 이해하고 돕자는 취지로 1997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SBS는 ‘새천년…’을 24·25일 이틀간 4부로 나눠 5시간 생방송한다. 행사 진행은 박상원 이영애 김혜자 이정현 이지훈 김민희가 맡는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김건모 클론 김현정 샤크라 백지영 베이비복스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벌어진다. 또 가수 김현성과 이수영이 우간다와 코소보를 방문해 취재한 기아 실태를 자료 화면과 함께 들려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화상채팅을 통해 연락이 어려운 독도, 최전방 군부대, 세종기지, 남미, 중국 등 국내외에서 기아체험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박세리 박찬호 남나리 김미현 등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격려 메시지도 생방송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SBS는 그동안 기아체험을 통해 모금된 61억여 원을 북한의 6개 국수공장 건설과 아프리카 코소보 캄보디아의 난민들의 식량 지원에 썼다.
일반인들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인터넷(WWW.FAMINE24.NET)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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