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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악마의 축제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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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악마의 축제 "1승 남았다"

입력
200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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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전설은 끝나지 않았다.’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 2차전서 일격을 당해 무패신화가 깨진 뉴저지 데블스가 댈러스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면서 두번째 챔피언을 눈앞에 뒀다.6일(한국시간) 열린 스탠리컵 결승 4차전서 뉴저지는 스타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3승1패를 마크, 대망의 우승에 1승을 남겨놨다.

전날 NBA가 레이커스의 ‘4쿼터 신화’를 뽐냈다면 이날 NHL은 데블스의 ‘3피리어드 역전드라마’로 응수했다.

2피리어드 종료 2분58초전 댈러스 센터포드 조 니우웬딕에게 선제골을 내준 뉴저지는 3피리어드 2분27초만에 세르게이 브릴린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후 2분 간격으로 역전(4분51초, 존 매든) 추가골(6분8초, 브라이언 라팔스키)이 이어졌다.

믿기지 않는 홈 2연패(連敗)를 당한 댈러스는 ‘악령에 홀렸다’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전력상 한수 위로 평가받았고 특히 홈경기는 자신 있었다.

2차전서 뉴저지에 패하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홈11연승을 구가했던 것. 켄 히치콕 감독은 “천국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42분27초 동안 완벽하게 리드하던 경기가 4분이 안되는 짧은 시간에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스탠리컵 결승서 1승3패의 열세를 뒤집고 우승컵을 안은 팀은 1942년 토론토 메이플리프스가 마지막이다.

뉴저지의 기세는 드높다. 95년 약체라는 오명을 딛고 4전승 우승을 차지한뒤 5년만에 두번째 정상등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부콘퍼런스 결승서 막판 3연승으로 기사회생 하는 등 최근 6승1패에 원정 4연승을 마크, 9일의 5차전도 걱정 없다는 자세다.

장래준기자 ra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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