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총선에서 3표차로 당락이 엇갈린 경기 광주선거구에 대한 재검표에서 당락 결정이 유보됐다.대법원 특별1부 지창권 대법관 등 대법관 4명은 5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재검표를 한뒤 최종 당선자에 대한 결정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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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표차' 재검표 피말린 8시간
재판부는 재검표결과 한나라당 박혁규 후보의 유효표가 1만6,667표로 민주당 문학진후보보다 2표를 앞섰으나 판결을 내리기 어려운 표가 14표나 돼 결정을 유보하고 대법원에서 최종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검표는 대법원 직원 30명과 성남지원 직원 27명 등 57명으로 구성된 개표사무원이 투개표용지 4만9,420장을 일일이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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