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공원과 인근 천변에서 30대 후반 여성의 신체중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낮 12시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보라매공원 내 서울 남부장애인복지관 뒤쪽 덤불더미에서 박모(39·여·서울 서초구 방배동)씨의 다리 두개가 10ℓ들이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져 있는 것을 이모(52·이발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수색에 나선 경찰은 공원에서 150㎙ 떨어진 도림천변에서 양손과 코 일부, 머리 한줌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사체의 상태로 미뤄 범인이 1-2일 전에 살해한 뒤 이날 새벽 내다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박씨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탐문수사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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