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두루넷사에 인터넷서비스를 신청했다. “매킨토시 컴퓨터도 가능한가” 물었더니 직원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일단 설치하고 나서 사용이 안되면 철거하겠다”고 했다. 3월에 설치했는데 컴퓨터가 자주 다운되고 열리지 않는 인터넷 사이트가 많아서 회사에 철거를 요청했더니 철거해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록 철거해가지 않았다.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이미 개통이 되었기 때문에 철거를 하게 되면 수십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황을 설명하고 당시 설치기사와 통화를 했더니 “손님의 잘못이 없으니 무상으로 철거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다시 한 달이 지나도록 철거가 되지 않았다. 철거팀에 접수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시간을 끌다가 “어쨌든 사용했으니 위약금을 내라”고 하지는 않을 지 불안하다.
/김용현·서울 광진구 중곡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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