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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일.서국장/"북측 행사장등 수십곳제시 우리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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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일.서국장/"북측 행사장등 수십곳제시 우리가 선택"

입력
2000.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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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대 단장으로 평양에 갔다가 4일 돌아온 서영교(徐永敎)통일부 국장은 삼청동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중요한 체류일정은 거의 마무리 됐다”며 “북측은 복수로 행사장 등을 제시하고 우리에게 선택토록 했다”고 말했다.일문일답은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이 개요를 설명하고 서단장이 세부사항을 보충했다.

_북한으로부터 체류일정안은 언제 오는가.

(박장관)“중요한 일정협의는 다 마무리됐다. 북한은 2-3일안에 우리측에 보내겠다고 했다.”

_북측이 체류일정안 통보 날짜를 어긴 이유는.

(박장관)“북측이 일정안을 보내고 협의하면 시간이 촉박하므로 협의를 먼저해 회담준비를 완벽하게 하자고 했기 때문이다.”

_정상회담 장소와 횟수는.

(박장관)“회담은 김대통령이 도착하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린다. 회담장소는 체류일정안이 오면 얘기하겠다.”

_체류일정중 마무리되지 않은 부분은.

(박장관)"행사장 단장 같은 세부적인 것이다.”

(서단장)"선발대가 갖고간 480개 체크리스트 등 대부분이 마무리됐다. 경호분야는 끝났고, 보도 통신 분야등에서 행사장 보도라인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세부 문제가 남아있다.”

_체류일정 협의는 어떻게 했는가.

(서단장)“선발대 도착 후부터 북측은 행사장 등 수십 곳을 보여준뒤 가장 좋은 곳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의 요구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해 주었다. 북측은 평양거리를 새로 단장하고 개성_평양 고속도로의 패인 곳을 고치고 주변 농가의 담벽을 수선하는 등 준비에 열성이었다.”

_오늘 발표된 남측대표단 명단을 북측과 협의해야 하는가.

(박장관)“북측에서 전혀 문제 삼지 않을 것이다.”

_선발대 일과는.

(서단장)“오전 6시에 일어나 7시30분-8시까지 식사하고 30명 전원이 모두 함께 움직였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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