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1시5분께 인천 동구 송림동 S아파트 2동 12층 복도에서 인근에 사는 김모(24)씨 부부가 양가의 이혼종용을 비관, 술과 다량 복용시 환각을 일으키는 의약품을 나눠 먹고 30㎙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렸다.다행히 이들은 1층 계단에 설치된 비닐 차광막에 부딪친 뒤 바닥에 떨어졌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골절된 부위조차 없어 걸어서 퇴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부부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기의 치료와 양육문제 등 갈등이 깊어져 양가에서 이혼하라고 하자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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