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달 미국의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사에 이어 이달에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로부터 신용평가를 받는다.시는 이달중 S&P사 홍콩지사를 방문해 시의 재정운영 상태와 부채현황, 경제 산업 전망 및 주요 시책과 중장기 계획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신용심사를 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S&P는 IMF체제 직후인 1998년 2월 이후 서울시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중 가장 높은 BB+로 떨어뜨린뒤 아직도 올리지 않고 있어 이번 심사를 통한 신용등급 상향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무디스측이 최근 심사에서 서울시의 신용등급 조정을 국가 신용등급과 함께 상향조정한 바 있어 S&P도 비슷한 결정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소한 두단계 위인 투자적격 등급(BBB)정도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