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도로 위에 뭔가 떨어져있었는지 순간적으로 차가 붕 뜨는 느낌이 들었다. 운전대를 조금만 더 꺾었어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을 뻔했다. 전에는 대낮에 화물차 뒤를 달리다가 물고기밥 한 상자가 앞 유리창으로 날아와 급브레이크를 밟았던 적도 있다. 두 차례 모두 너무나 놀라서 갓길에 비상정차를 해놓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다.화물차 적재함을 박스화해 쏟아지지 않도록 해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자신의 생명과 재산이 소중한만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화물차량의 운전자들은 적재함 박스화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김남국·광주 북구 운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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