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은 3일 점심시간에 열린 개인 파티에서 찰스 왕세자의 오랜 연인인 카밀라 파커 볼스(52)를 만났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찰스왕세자와 고 다이애나비 사이에 태어난 윌리엄 왕자및 해리 왕자가 동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만남은 찰스 왕세자와 이혼녀인 카밀라와의 관계를 국민들이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언론은 전했다.
여왕과 카밀라의 만남은 망명중인 콘스탄틴 그리스 왕의 생일파티로 준비됐으며 여왕이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와의 관계에 대해 마음을 푸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왕은 클로체스터샤이어의 테트베리 근처 하이그로브에서 열린 이날 파티의 참석자 명단에 카밀라가 포함돼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찰스 왕세자(51)는 이미 카밀라와 결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날 만남은 더 이상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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