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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예상평/13경주…올림픽 출전 주광일 독주속 2위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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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예상평/13경주…올림픽 출전 주광일 독주속 2위 혼전

입력
200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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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경륜은 5월까지 성적을 토대로 선수들간 등급조정이 이뤄진후 처음 열리는 경주다. 대부분의 레이스가 뚜렷하게 우열이 드러난 가운데 하위등급으로 처진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데 상위등급으로 올라간 선수들은 우승 욕심보다 적응에 많은 비중을 둘 것 같다.일반급인 1경주는 선발급에서 내려온 한봉윤(6)이 무난하게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것 같다. 초반에는 단독으로 치고 나갈 표용중(2)과 강대삼(4)의 리드가 예상되나 끝까지 스피드를 유지할 것 같지 않다.

이 경우 한봉윤이 막판 젖히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막판 스퍼트에 일가견이 있는 박희석(1)과 마크가 뛰어난 조동표(3)의 입상이 유력하다.

선발급인 6경주는 기량이나 인지도에서 이주현(2)과 박일창(3)이 단연 앞선다. 레이스 운영능력과 기회포착이 아주 능하기 때문.

둘 다 막판 뒤집기에 의존하는 스타일이어서 안정감이 떨어진다. 우수급에서 고전한 김종철(4)과 한등급 올라온 윤영수(5)도 특기를 살려 입상에 도전한다.

김종철은 스타트가 좋고 윤영수는 막판 젖히기에 능하다. 따라서 스타트에 의존하는 4, 5번과 막판 스퍼트가 좋은 2, 3번을 교차해 경주권을 구입하는 것도 요령이다.

특선급인 13경주는 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한 주광일(4)의 독주가 예상되며나머지 선수들이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이 벌어질 것 같다.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을 김봉민(7)과 기량이 뛰어난 서인원(3) 안형규(5)가 유력한 2위 후보다.

강사중·경륜에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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