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최종 확정됐다.새한그룹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2일 오후 제2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1차협의회에서 부결됐던 ㈜새한에 대한 워크아웃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미 워크아웃에 들어간 새한미디어를 포함,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새한그룹 2개 계열사가 회생의 길의 걸을 수 있게 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새한그룹 오너인 이재관 부회장이 사재 247억원을 회사에 헌납하고 경영일선에서 퇴진키로 한 만큼 워크아웃을 수용키로 했다”며 “새한측이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자구계획을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아웃안이 가결됨에 따라 채권단은 1개월 이내에 새한측으로부터 이행각서를 제출받은 뒤 은행권 부채의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지원 등을 하게된다.
한편 새한측은 지난달 27일 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워크아웃안이 부결되자 1일 이 부회장의 사재출연 및 경영일선 퇴진 등을 발표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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