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2일 각 분야 특기자 및 유공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현재 4%에서 20%로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2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다.입시안에 따르면 모집인원의 80%를 뽑는 일반전형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수능성적 등급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한 뒤 영역별 수능성적, 학생부, 심층면접, 전공논술, 구술고사, 추천서,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 다단계 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2차례로 나눠 1학기에는 예비대학과정 이수자, 소방관 및 군 장기하사관 자녀, 인접고교 출신자, 선·효행자, 소년소녀 가장 등 16개 유형 해당자에 대해 교장, 담임교사 등의 추천과 다단계 전형을 거쳐 절반을 뽑고 나머지는 2학기에 어학, 예·체능 등 15개 분야 특기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방침이다.
예비대학과정이란 중앙대가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여름방학 기간에 3주정도로 교양과목 과정을 개설, 이를 이수한 학생들에게 특별전형 자격을 부여하고 대학합격후에는 관련 교과목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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