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일 의원총회를 열어 서청원(徐淸源·5선)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홍사덕(洪思德·5선)의원을 국회부의장 후보로 각각 선출했다. 이에따라 5일 치러질 예정인 국회의장 경선에선 민주당 이만섭(李萬燮·8선)의원과 서의원이 맞붙게 됐다.서의원은 이날 박관용(朴寬用·6선)의원과 대결한 의장 후보 경선에서 73표를 차지해 55표를 얻은 박의원을 눌렀다. 5선 의원 4명이 후보로 나선 부의장 후보 경선에선 2차 결선투표까지 간 결과 홍사덕 의원이 70표를 획득, 59표의 서정화(徐廷和)의원을 제쳤다.
1차 투표 3위와 4위는 김종하(金鍾河) 정재문(鄭在文)의원이었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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