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의 동생 자린(61)이 9월부터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전무이사를 맡아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그는 주빈이나 아버지 멜리, 사촌 베준 등이 음악가로 활동한 것과 달리 회계사공부를 한 뒤 악단 전문경영인으로 음악과 인연을 맺었으며 1990년부터 시카고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이 하이랜드 파크에서 개최하는 하계 노천음악제인 ‘라비냐 페스티벌’의 운영을 맡아왔다. 뉴욕필하모닉측은 인력채용 기업으로부터 천거받은 40여명의 전문 경영인 중에서 그를 선발했다.
자린은 “형과 함께 일했다면 필사적으로 싸웠을 것”이라면서 취임도 하기전에 경영계획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시카고심포니처럼 공원에서의 공연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빈은 78년 뉴욕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아 1,000여회 공연을 지휘함으로써 뉴욕필하모닉의 최장수 지휘자 기록을 갖고있다.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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