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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이란대회 출전후 유럽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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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이란대회 출전후 유럽전훈

입력
200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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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축구대표팀이 이제 2000년 시드니올림픽체제로 돌입한다. 대표팀은 2일 오후 출국, 7일 테헤란에서 개막하는 LG컵 제2회 이란 4개국친선대회에 출전한다.7일 마케도니아를 이길 경우 9일 이란-이집트전 승자와 격돌한다. 마케도니아에 지면 상대 경기 패자와 3-4위전을 갖는다.

이어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 벨기에를 오가며 현지 프로팀과 3-5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21일 귀국한다.

유고와의 1차전서 부상한 고종수(수원)와 발목을 다친 하용우(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전훈서 제외됐고 페루자 입단을 위해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이동국은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고려대)와 최태욱, 박용호(이상 안양 LG)는 이란대회만 참가한 뒤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9조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 김상식(성남 일화)과 일본 프로축구 교토 퍼플상가에 입단하게 될 박지성(명지대)도 이란대회에만 출전한다.

한편 축구협회는 유고전에서 선전한 대표선수들에게 각각 2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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