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을 위한 인터넷사이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 대표 황인영(黃仁暎·32)씨는 가정의 달 마지막 날인 31일을 ‘아줌마의 날’로 제정키로 하고 아줌마의 권리와 의무를 담은 ‘아줌마 헌장’도 선포했다. 황씨는 이날 용인 에버랜드에서 40여명의 아줌마가 참여한 가운데 봄소풍을 겸한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황씨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잇따른 행사를 치르면서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아줌마들이 일 년중 이날 하루만은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만의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줌마헌장은 ‘나는 21세기 정보화시대 아줌마로서 나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주체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로 시작해 주체적 존재로서의 아줌마, 가정과 사회, 정보화시대 속의 아줌마들의 위치와 위상, 역할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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