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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까지 섭렵하는 '과감한 거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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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까지 섭렵하는 '과감한 거문고'

입력
200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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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정의 감(感)거문고 음악의 차세대 연주자 허윤정이 독주악기로서 거문고의 가능성을 과감하게 시험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10일(토) 오후 7시 가나아트센터 야외공연장. 전통음악 뿐 아니라 재즈, 미니멀음악, 노래 앙상블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연주한다.

‘허윤정의 감(感)’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악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연주자의 감을 살리고 그것으로 청중과 교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산조와 시나위, 진도씻김굿의 무속 가락을 한데 섞은 ‘흩은 가락의 자유’, 노래와 국악 실내악, 어어부 프로젝트 장영규가 만든 거문고 독주곡, 해금·철현금과의 즉흥 앙상블, 허윤정 자신의 첫번째 창작곡 초연을 들을 수 있다. (02)3217-0233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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