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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며 부르는 '청산에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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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며 부르는 '청산에 살어리랏다'

입력
200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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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예술단 '청산별곡'노래·음악·춤을 합친 가무악 장르를 개척해온 서울예술단이 무용극 ‘청산별곡’을 선보인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상상력으로 드라마를 입혀 가무악으로 꾸민 작품이다. 때는 몽고 침략기의 고려 시대. 전란에 휩쓸린 백성들의 삶을 배경으로, 청자를 빚는 도공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춤과 노래로 펼쳐진다. 음악(작곡 원일)은 옛문헌 ‘악학궤범’과 ‘시용향악보’에서 채록한 고려음악에서 주제선율을 만들고 화려하고 강렬한 몽고 선율을 더했다. 대본·연출 신선희, 안무 손인영. 8-11일(목-일) 목·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4시 7시30분 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02)523-0987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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